|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헝가리 경찰, 크루즈 선장 체포 |
| 2019. 05.31(금) 11:45 |
| ||||
 |
|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경찰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이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를 낸 대형 크루즈 선장을 체포했다. 30일(현지시간) 헝가리 현지 경찰은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의 선장을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긴급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선장이) 치명적인 대량 참사를 일으킨 이번 사고에서 위협적인 운항을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다수의 진술 등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다. 크루즈 선박의 선장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64세 유리 C.로 알려졋다. 바이킹 시긴은 29일 밤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와 같은 방향으로 운항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며 추돌했다. 이에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불과 7초만에 가라앉았다. 허블레아니에 타고 있던 관광객은 전원 한국인이다.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으며 7명은 사망했다.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현지인 선장과 승무원 등 총 21명이 실종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