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노르웨이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몬스타엑스는 올해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센트룸 센네(Sentrum Scene)에서 열린 '보야지 투 케이팝'(VOYAGE TO K-POP)에 참석,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당시 몬스타엑스는 다양한 히트곡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으로 담긴 무대와 능숙한 영어 멘트로 노르웨이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최근 발표한 '엘리게이터'(Alligator)로 무대를 시작, DJ 겸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와 함께한 곡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과 유쾌한 느낌의 '오 마이(Oh m)!'를 연달아 불렀다. 마지막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슛 아웃'(Shoot Out)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인 12일 오후 (현지시간)에는 오슬로 시내 오페라하우스 중극장에서 열린 '보야지 투 코리아(KOREA)' 공연에도 참석했다. 이는 한국 대통령 최초로 노르웨이 국빈 방문을 하게 된 것에 대한 답례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엘리게이터'와 '드라마라마'(DRAMARAMA)를 불렀다.

공연 후 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노르웨이에서의 첫 무대라는 뜻깊은 자리에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팀으로 선정돼 더욱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공연을 함께 즐겨주고 초청해 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하랄드 5세 노르웨이 국왕 내외, 그리고 노르웨이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K팝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으며 남다른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규 2집 '테이크.2 위 아 히어'(TAKE.2 WE ARE HERE) 활동을 마치고 동명의 타이틀인 세 번째 월드투어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북남미 등 전 세계 20개 도시 23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발표한 일본 싱글 '엘리게이터'로 타워레코드 차트에서 1위를, 오리콘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문화 행사를 마치고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와티 인도어 스타디움(Malawati Indoor Stadium, Shah Alam)에서 월드투어 '위 아 히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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