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트로트가수 숙행이 '연애의 맛2'에 출연, 털털한 매력을 뽐내 주목 받고 있다.

숙행은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 첫 싱글녀로 합류했다.

'미스트롯'의 맏언니로서 털털함을 뽐냈던 숙행은 이날 '연애의 맛2' 소개팅을 앞두고도 솔직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숙행은 "'미스트롯' 전에는 제 나이가 83년생으로 알려졌다"며 자신의 나이가 79년생이라고 고백했다.

실제 나이를 공개함은 물론, 소개팅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연애의 조건으로 '뽀뽀'를 꼽는 등의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송가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개팅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연인이랑 등산을 가봐야 한다고 하더라. 산 오르면서 힘들 때 성격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했고, 숙행은 "그럼 체력도 나오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남자는 허벅지가 튼실해야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숙행은 부친과도 만나 소개팅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고,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소개팅 당일 모습도 공개됐다. 한껏 차려입은 숙행은 어떤 사람이 소개팅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차에서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던 숙행은 문을 열고 상대를 확인한 뒤, 이내 "차에서 인사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차에서 내려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향후 만남을 기대케 했다.


소개팅을 앞두고 뽐낸 숙행의 털털한 매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다. 관심을 입증하듯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숙행의 이름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숙행은 21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오늘 첫방 반응 넘 좋네요"라며 실검 1위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캡처해 게재하며 감사를 전했다.

숙행은 송가인의 병문안을 가 함께 '연애의 맛'을 모니터링을 했음을 알리기도. 그는 SNS에 "병원에서 봐서 좀 속상하지만 빨리 완쾌되길 바라면서 가인이랑 병원에서 한숨자려해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송가인은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서 후유증에 따른 치료를 받고 있다. 숙행은 이를 언급하며 실검 1위를 자축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개팅을 응원해준 송가인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숙행은 '미스트롯' 방송 당시에도 소탈한 성격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프로그램 방송 내내 출연진을 이끄는 맏언니로서 시원시원한 입담과 털털한 성격을 뽐냈고,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연애의 맛2'에 첫 출연해 소개팅 준비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 숙행이, 향후 소개팅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숙행 인스타그램, TV조선 '연애의 맛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