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무려 7개의 혐의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승리의 입영 연기 기한이 끝났다는 것. 추가로 입영 연기 신청을 하지 않은 승리가 도피성 입대에도 승리할지 군 입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승리를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등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몽키뮤지엄 무허가영업)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승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보강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승리에게 7개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이다.

이에 승리의 입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 만 29세로 병역의무예정자인 승리는 지난 3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승리는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고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3개월 입영 연기 신청을 냈다.

지지부진한 수사 속 3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승리는 재연기 신청을 하지 않아 24일 자정을 기점으로 입영 연기 기한이 끝났다. 때문에 승리는 현역 입영 대상자로 신분이 전환됐으며, 병무청은 추후 승리에게 현역 입영 일자를 재통지할 예정이다.

입영 날짜가 통보된 뒤에도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거나 병무청이 입영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승리는 입대와 동시에 헌병과 경찰의 공조수사를 받게 된다.

구속이 기각된 다음 날, 승리는 반성의 기미 없이 서울의 한 체육관을 찾아 주짓수를 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며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승리에 대한 많은 의혹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 ‘도피성 입대’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승리가 과연 군 입대에도 승리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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