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멸종 위기 해양 포유류 듀공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양연안자원국은 내달부터 마리암이라는 이름의 생후 6개월 암컷 아기 듀공의 모습을 SNS 방소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마리암은 어미와 떨어져 사람들의 손에 보살핌을 받으면서 태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말 남부 끄라비 지역에서 마을 주민에게 발견됐다.

듀공은 몸 길이 3m 정도로 몸 색깔이 회색이지만 돌말류가 붙어 갈색이나 푸른색으로 보일 때도 있다. 앞다리는 가슴 지느러미처럼 생겼고 발톱이 없다. 뒷다리는 없고 꼬리지느러미가 고래와 같이 갈라져 있다.

아프리카, 홍해, 인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해안에 분포된 듀공은 산호초가 있는 열대의 얕은 바다에 살며 해초류 등을 먹는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