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송중기 생가에서 ‘태양의 후예’ 관련 사진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중기 생가’가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27일 송중기 법률대리인 측은 “송중기 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송중기 송혜교의 양측 소속사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송중기 송혜교는 이듬해 10월 31일 결혼했다. 그러나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이로써 결혼 1년 8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 가운데 송중기 생가에 전시된 ‘태양의 후예’ 관련 전시품이 치워진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송중기 생가에는 송중기를 톱 배우 반열에 올린 ‘태양의 후예’ 전시품도 곳곳에 전시돼 있었으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태양의 후예’ 관련 전시품이 치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건물 관리를 담당하던 송중기의 아버지가 송중기와 송혜교의 인연이 시작된 ‘태양의 후예’ 전시품을 치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송중기 생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송중기 생가는 송중기가 살던 집으로, 2017년부터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져 대중에 공개됐다. 대전 세정골에 위치한 본가 외부에는 실제 크기의 입간판 사진들이, 내부에는 송중기의 성장 과정을 담은 전시물들로 꾸며져 있다.

또한 대전시는 지난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송중기의 생가를 관광지로 개발했다. 특히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발표가 있던 2017년 7월 이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서 팬들이 몰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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