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상의 없이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저녁 채널A 측은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 조정 신청에 대해 보도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송혜교에게 알리지 않고 이혼조정 신청을 했다. 송중기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하루가 지난 뒤인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개 보도자료로 송혜교에게 알린 셈이다.

채널A 측은 "이혼을 합의한 상태에서 송중기가 이혼조정을 선택한 건, 원만하고 빨리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전해졌다"고 했다. 송중기 측 관계자는 채널A를 통해 "송혜교에게 '결혼생활과 이혼배경 등 거짓말을 유포하면 모든 걸 공개할 수 있다'는 주의를 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송중기 측은 송혜교에게 위자료도 청구하지 않고 신속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가정법원은 한 달쯤 뒤 첫 조정기일을 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가 이혼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두고 크게 다투지 않으면 오는 8월 이혼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