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놀토’ 멤버들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가사 정답을 맞혔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그룹 모모랜드 주이와 낸시가 출연해 문제를 풀었다.

이날 고양 일산시장 누룽지 콘닭 라운드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어쩌다’가 출제됐다.

2008년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는 복고 스타일의 곡으로, 금세 중독되는 후렴구가 특징. 잘 나가던 내가 어쩌다 이렇게 너에게 매달리나 싶지만 이런 내 노력을 네가 알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문제 구간을 들은 뒤 피오는 “날 유명해져 까치도록 돌려 놔줘 나를 봐줘”라고, 신동엽은 “유명해서 까치도록”이라고 적었다. 주이는 “유명해진 까치 도도”라고 적었고, 어디선가 한 스태프의 복식 웃음이 들려와 주위를 폭소케 했다.

혜리는 다른 이들이 적은 ‘까치’를 ‘까칠’로 유추했다. 낸시는 “됴됴 이런 내가 나를 봐줘”라고 적었고, 이에 문세윤은 “잘 들었네”라며 후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혜리와 문세윤이 정답 근접자 원샷을 받았다. 글자 수는 총 33글자. 신동엽은 “난 유명했어 까칠도도”라고 첫 번째 줄을 유추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하지만 이들을 미궁을 빠뜨리게 한 구간 탓에 첫 번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노래를 다시 들은 뒤, 주이는 “오케이”를 외치며 자신감을 변했다.

주이는 “이런 내가 변해 너로”라고 적었고, 박나래도 동의했다. 또 박나래는 “변해 너로 ‘인해’”까지 유추하는 데 성공했다.

청진기 힌트 후엔 더 혼란에 빠졌다. 주이는 “이미”라고 했고, 다른 멤버들은 “인해”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포로’가 들린 것에 의아해 했다.

여러 의논 끝에 신동엽은 ‘고로’를 생각해냈고, 다른 멤버들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결국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해 ‘고로’를 쓰게 됐다. 결국 신동엽의 활약으로 이들은 정답을 맞히게 됐다.

이날 ‘놀라운 토요일’에 출제된 브아걸 ‘어쩌다’ 문제구간 정답은 “난 유명 했어 까칠 도도 이런 내가 변해 너로 인해 고로 나를 도로 돌려놔줘 나를 봐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