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뉴스8’에서 전미선의 안타까운 비보에 대해 전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을 다뤘다.

30년차 배우 전미선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침까지 안 나와 (매니저가) 호텔 관계자와 강제 개방을 해 문을 열었다”고 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인 침입 흔적도 없어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미선은 최근 가족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도 병상에 있어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미선은 이날 새벽 연극 공연을 위해 전주를 찾았고, 호텔에 혼자 투숙했다. 고인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또한 불과 나흘 전에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 제작보고회에도 밝은 모습으로 참석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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