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왓쳐(WATCHER)'에 출연하는 배우 한석규가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OCN 새 주말드라마 '왓쳐'(극본 한상운·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길호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 등이 참석했다.

다수의 장르물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쳐 온 한석규는 이날 "저는 선 굵은 연기를 했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한석규는 "저는 선을 얇은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우란 사람 연구하는 일이다. 굵은 선을 지닌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석규는 "선이 굵다고 이야기하는 건 어떤 이미지를 통해 굵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사람은 대체로 얇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슬기는 "극세사 처럼 얇은 선 연기 기대하겠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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