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예가중계’에서 가수 유승준의 소식을 다뤘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11일 유승준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공판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은 1심, 2심에서 모두 유승준이 패소하고 상고심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유승준에게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법원에는 유승준의 팬들도 참석했다. 현장을 찾은 한 취재진은 “팬들이 많이 모여있는 상황이었고, 10분 안에 빠르게 진행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은 판결 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중인 팬들과 짧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한 팬은 “승소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다고 하니 한 번 더 고려해보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어 좋은 쪽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준의 입국 허용에 대한 국민여론은 10명중 7명이 반대다. 이에 대해 한 문화평론가는 “군대를 갈 수 있는 연령이 끝나자마자 사죄를 시작해 거기에 대한 분노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연예가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