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무술감독 이수민이 아내인 배우 선우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뒤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두 사람의 나이 차이다. 선우선이 이수민 보다 11세 연상이다.

이에 선우선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나 나는지 몰랐다"면서 "서로 느낌이 잘 맞고 소통이 잘 된다면 나이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수민도 "선배로만 알고 있었고 나이는 몰랐다. 세살 많은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알고 나서도 크게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면서 "나이 때문에 거리감을 느꼈으면 이 자리까지 못 왔을 것"이라고 선우선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이수민은 호칭에 대해 "원래 '자기'라고 불렀는데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여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끝에 '님'을 꼭 붙인다. '여보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이날 오후 3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편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한 후 '전우치' '내조의 여왕' '사생결단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수민은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들의 액션을 지도해 온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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