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 그룹 네이처가 도발적인 여우로 변신했다.

네이처(새봄 오로라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엔씨에이치(nCH) 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컴백을 앞두고 있던 멤버들은 “예능에 나가서 보여드릴 창작 안무를 짜고 있었다”라고 했다. 루는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한다. 로하가 진짜 춤을 잘 추고, 빨리 커버하고, 빨리 만들어서 팀을 나눠줬다. 창작팀과 동선 정리팀, 그림팀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연습실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 역시 안무 연습이라고 했다. 선샤인은 “컴백 준비를 위해서 안무 연습과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요즘은 뮤직비디오도 찍고 하면서 안무 연습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라며 “타이틀곡이랑 수록곡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 두 가지 곡 연습을 비중 크게 하고 있다. 보컬 연습이나 레슨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더 성장된 모습으로 첫 미니앨범을 발매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로하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이 프리스타일 댄스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즉석 댄스를 주문했고 로하는 멤버들이 불러주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에 맞춰 맛보기 댄스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이날 맛보기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소 프리티’(I'm So Pretty)의 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 후렴구 댄스도 소개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이 곡은 새침하고 짓궂게 놀리는 듯한 캐치한 멜로디와 콜러코스터 같은 다양한 색깔 구성을 오가는 신나는 업템포 댄스팝 곡이다. 남들은 여우라 말하지만 예쁘고 매력이 넘쳐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신감 있는 소녀의 모습을 가사에 담아냈다.

컴백을 앞두고 루가 발가락 부상을 입으며 7인 체제로 무대에 오르게 됐지만, TD습격 영상 촬영 당시에는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신곡에 대해 루는 “‘꿈꿨어’ 등 별나라 공주 같은 콘셉트를 많이 하지 않았나. 이번에는 도발적인 여우로 변신해서 ‘내가 건드릴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앙큼하고 새침한 콘셉트”라고 했다.

선샤인은 “섹시함을 연습했다”고 강조했고, 루는 “막내가 섹시하고 싶어 한다”며 칭찬을 보냈다. 선샤인은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을 끝냈는데 칭찬을 받았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할 때 표정이 좋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인간 ‘몽환의 숲’이라고 하시더라”며 웃어 보였다.

하루는 “선샤인은 제스처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자기 파트 노래를 부를 때 선샤인의 제스처가 너무 예쁘다”라고 했고, 선샤인은 수록곡 한 소절에 맞춰 ‘제스처의 진수’를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