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신의 루키로 통하는 그룹 아이즈와 더블유24(W24)가 K밴드의 흥행을 이끈다.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와 더블유24는 오는 8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K-밴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K-밴드 콘서트'는 같은달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일환이다. 한류의 중심인 서울에서 K팝과 밴드, 힙합, 뮤지컬, 트로트 등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 문화 예술 저변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즈와 더블유24는 이 무대에 선배 밴드들과 함께 오른다. 밴드신의 보증수표 YB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인디의 왕' 로맨틱 펀치, 록 음악계에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소닉스톤즈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주축이 된 사우스클럽 역시 사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즈는 지난 2017년 데뷔한 밴드다. '꽃미남 밴드' '아이돌 밴드'를 표방했지만, 활동을 거듭하며 정통 밴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지난해 일본 등에서 수차례 공연을 하며 경험을 쌓은 이들은 지난 5월 미니앨범 '리:아이즈'(RE:IZ)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데뷔한 더블유24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해내는 실력파 밴드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일 낸 싱글 '솔파미레도' 역시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곡으로 계절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달 중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실력과 흥행성을 갖춘 차세대 밴드들의 합류에 'K-밴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연 관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하나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한편 한류 최대 에이전시 YJ파트너스가 총괄 제작을 맡은 '2019 케이월드 페스타'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마마무, 뉴이스트W 등 한류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스타들이 참석한 하반기 대표 음악 시상식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K-OST 콘서트, K-소울 콘서트, 셀럽티비 라이브쇼, 뮤지컬 슈퍼콘서트 등 다채로운 축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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