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피소, 피해자의 아들이 공개적으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아들이 김준기 회장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어머니가 김준기 회장에게 수차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아들에 따르면, 김준기 회장은 음란물을 본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

가사도우미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는데, 비슷한 시기 김준기 회장은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었다.

동부그룹을 계승한 DB 그룹 측은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면서도, 가사 도우미와 합의된 성관계를 가졌다는 김준기 회장의 입장을 전했다.

김준기 회장은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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