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 그룹 네이처가 ‘세글자’ 게임으로 텐션을 끌어 올렸다.

네이처(새봄 오로라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엔씨에이치(nCH) 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 ‘세글자 게임’을 즐겨한다고 밝힌 멤버들은 벌칙도 능숙하게 정했다. 멤버들은 “무반주에 코믹댄스를 추자”라고 합의한 후 꼴등이 한 명을 골라 두 명이서 벌칙을 수행하는데 합의했다.

곧바로 시작된 게임의 흐름을 끊은 멤버는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오로라 설사를 했는데 아파서’에 이어 ‘침대서’라는 단어를 뱉었다.

멤버들은 ‘침대에서’가 맞는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하루는 ‘외국인 찬스’를 요청했지만, 멤버들은 “외국인이라고 안 봐 준다”라며 짓궂은 면을 보였다. 그러나 결론은 ‘게임적 허용’에 따른 ‘패스’였다.

다시 시작된 게임에서 멤버들은 ‘오늘은 아침에 생일을 맞아서’라는 문장을 만들어 나갔다. 이때 채빈이 ‘행복해’라는 단어를 말했고, 멤버들은 ‘게임 끝’을 외쳤다. ‘문장을 마무리 짓는 단어’를 말했기 때문, 채빈이 벌칙 수행자로 당첨됐다.

채빈은 곧 “이렇게 기뻐할 때가 아니다”라며 자신에게 동반 벌칙 수행자 지목권이 있음을 내세웠다. 로하는 “옆 테가 아프로디테”라며 아부했지만, 결국 로하가 함께 벌칙을 수행할 멤버로 꼽혔다.

평소에도 코믹 댄스를 자추 춘다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무반주 코믹댄스를 췄다. 로하는 “길거리에 가다 이런 춤을 추고 있는 사람이 보이면 나와 채빈 언니일 것”이라며 “미리 짠 게 아니다. 선생님 몰래 춤추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네이처는 지난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소 프리티’(I'm So Prett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는 새침하고 짓궂게 놀리는 듯한 캐치한 멜로디와 콜러코스터 같은 다양한 색깔 구성을 오가는 신나는 업템포 댄스팝 곡이다. 남들은 여우라 말하지만 예쁘고 매력이 넘쳐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신감 있는 소녀의 모습을 가사에 담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