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희귀 질환인 탈력발작에 대해 다뤘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희귀 질환인 탈력발작을 앓는 제시카 사우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희귀 질환을 앍고 있는 이는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에 사는 제시카 사우설. 그에게 처음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은 그가 16살이던 2013년이었다.

그는 평소처럼 수업을 받던 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때부터 제시카는 시도 때도 없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웃다가도, 말다툼을 하다가도, 놀다가도, 데이트를 하다가도 쓰러졌다.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제시카는 급격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면 쓰러지는 병, 탈력발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비슷한 질환중 하나로 갑자기 졸음에 빠지는 기면증과 다른 점은, 쓰러졌을때 청력과 인지력이 정상적으로 유지돼 쓰러진 당사자는 깨어있다고 느낀다고 한다.

탈력발작 환자는 세계 곳곳에서 보고 되고 있다. 환자들 중 많게는 50번 이상 혼절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완치가 어렵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들은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고, 갑작스러운 혼절로 인한 골절, 타박상 등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제시카 사우설은 “가장 행복한 순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이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치료법을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