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프로듀스 X 101’이 문자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Mnet 측에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등록됐다. 해당 게시글은 2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4,500여명을 돌파했다.

게시자는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문자 투표 및 온라인 투표 합산 결과를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방송사 측이 지금까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투표수 조작 의혹은 국민프로듀서의 권한에 대한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생방송 문자 투표는 건당 100원의 ‘유료 투표’임을 들며 명확한 투표수와 로우데이터를 공개, 명명백백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지난 19일 ‘프로듀스x101’ 파이널 생방송이 진행되면서, 최종 데뷔조가 공개됐다. 데뷔조 엑스원 11인이 발표된 후, 팬들은 순위별로 일정한 표 차이가 반복된다는 것을 이유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종료와 동시에 의혹이 불거지면 논란이 됐지만, Mnet 측은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프로듀스 X 101’ 공식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