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유벤투스 K리그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그에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사인회는 취소됐다.

호날두와 유벤투스 선수단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에 호날두는 12년 만에, 유벤투스는 2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러나 경기에 앞서 오후 3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호날두의 팬미팅 및 팬사인회는 전격 취소돼 현장에 모인 200여 명의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에 대해 주최사 관계자는 팬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양해를 구했다.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태풍으로 인한 2시간 연착과 그로 인한 피로도, 컨디션 등이었다.

대신 현장에는 잔루이지 부폰, 마티이스 데리흐트 등 5~6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나와 호날두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저녁 7시 40분 KBS2에서 공식 생중계된다. 이광용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 콤비의 중계, 그리고 팀 K리그 선수들이 객원해설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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