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바비킴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시내 편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바비킴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윤시내 전설편에 가수 박시환, 정유지, 포르테 디 콰트로, 몽니, 이창민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불후'가 낳은 밴드 몽니의 순서였다. 몽니는 무려 8번 준우승에 머물며 번번이 고배를 마신 터. 몽니는 윤시내의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를 선곡해 무대의 진수를 선보여 첫 순서임에도 412표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이창민이 도전에 나섰지만 몽니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다.

몽니에 도전한 네 번째 가수는 바로 바비킴이었다. 바비킴은 윤시내의 '인생이란'을 불렀다. 노래에 앞서 바비킴은 '인생이란' 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선곡 이유를 밝혔다.

결국 바비킴은 426라는 점수로 몽니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공부합시다'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뮤지컬 배우 정유지, '열애'를 부른 박시환의 도전 무대를 모두 넘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바비킴은 자신의 공식 SNS에 "불후의 명곡을 통해 윤시내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꿈 같았어요!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더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가수 바비킴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비킴은 오는 8월 23~24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9월 7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