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최성재와의 결혼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는 오태양(오창석), 윤시월(윤소이), 최광일(최성재), 채덕실(하시은), 장월천(정한용), 최태준(최정우), 장정희(이덕희), 장숙희(김나운), 박재용(유태운), 박민재(지찬), 홍지은(김주리), 양남경(서경화), 황재복(황범식), 임미란(이상숙), 곽기준(이수용), 정도인(김현균) 등을 둘러싼 기업 야망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최광일은 윤시월에게 오태양이 김유월이라는 사실과 김유월, 윤시월의 과거 관계를 알고 있음을 밝혔다.

최광일은 “윤시월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죽은 줄 알았던 김유월이 살아 나타나니 좋았냐. 기뻤냐”며 화를 냈다. 잠시 놀라던 윤시월은 “당신 속인 거 미안하다. 나도 괴로웠다”고 실토했다.

최광일은 “나랑 결혼한 이유가 뭐냐”며 분노했고, 윤시월은 “당신이 매달렸지 않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윤시월은 “(김유월이) 죽은 줄 알았다. 그래서 당신과 결혼했다. 미안하다”며 “당신한테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한 뒤 눈물을 보였다. 윤시월은 먼저 방 밖으로 나갔고, 최광일은 어이없는 웃음을 흘리며 허탈해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양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