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JBJ95의 켄타가 가상의 그룹 바이나인에 응원을 건넸다.

JBJ95(상균 켄타)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파크’(SPAR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낼 행사의 진행은 MC하루가 맡았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상균과 켄타는 방송이 끝난 후, 최종 11위 안에 들지 못한 멤버들로 꾸려진 그룹 JBJ에 합류해 활동을 펼쳤다.

JBJ는 7개월 동안 유지된 그룹으로 활동 종료 후 상균과 켄타는 JBJ95라는 그룹을 따로 꾸려 독립했다. 1995년생인 두 사람의 생년월일을 넣어 그룹명을 만들었다.

‘프로듀스101’ 출신 중 일부가 계약 분쟁 등으로 구설에 오를 때, JBJ95는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주며 활동을 이어왔다.

팀워크 비결과 관련해 상균은 “JBJ라는 그룹을 하고 나서 안정적으로 오래 활동을 하는 게 팬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계속 느끼고 있었다”라며 켄타의 소속사로 본인이 이적, 한 소속사에서 함께하며 안정화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시작이 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그룹이라 팬 여러분이 응원을 해주시고, 우리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활동을 하는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다. 우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처음 나왔을 때 받은 사랑, 그때 받은 사랑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X101’ 이야기도 했다. 최종 11일이 만들 엑스원 외에 JBJ처럼 팬들이 의견을 낸 바이나인 결성 움직임이 보이는 것과 관련해 켄타는 “개인적으로 그 팀을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프로듀스101’에 나가면서 프로그램 자체에 감사했다. 그 방송이 없었으면 우리가 이 자리에 없는 거라서 정말 감사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힘든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았다. 거기에서 많이 생각했던 게 ‘포기하지 말자’였다. 그걸 믿고 여기까지 왔다. 연습생 친구들도 나처럼 포기하지 말고, 계속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JBJ95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컴백 활동을 펼칠 JBJ95는 오는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역대급 규모의 한류 축제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개막식(16일)에도 참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