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여름아 부탁해' 김사권이 이영은과 윤선우를 질투했다.

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72회에서는 왕금희(이영은), 주상원(윤선우), 주상미(이채영), 한준호(김사권), 왕금주(나혜미), 한석호(김산호), 나영심(김혜옥), 왕재국(이한위), 주용진(강석우), 허경애(문희경), 변명자(김예령), 서여름(송민재) 등을 둘러싼 가족 멜로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한준호는 계속해서 왕금희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왕금희의 지인으로부터 왕금희가 계속 주상원의 레스토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했다.

그 시각 주상원은 왕금희에게 "많이 힘들었을텐데 내색하지 않고 이렇게 힘내줘서"라고 했다.

이에 왕금희는 "이건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나를 죽이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그런 지옥같은 감정에 매달려서 소중한 걸 놓치면 안되지 않나"라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준호가 주상원과 왕금희를 찾았다. 한준호는 주상원에게 "자리 좀 피해달라"고 부탁했다. 주상원이 자리를 비키지 않으려 하자 한준호는 "내가 금희한테 할말이 있다고 하지 않냐"고 분노했다.

한준호는 주상원이 자리를 나선 뒤 왕금희에게 "당신 내가 아는 왕금희 맞냐. 무슨 생각으로 계속 여기서 일하냐"고 타박했다.

이어 한준호는 왕금희에게 "당신 때문에 우리 아이 유산되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왕금희는 "상미 유산 내 탓 아니다. 사고다"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여름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