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팝스타 리한나(32)가 또 늦었다.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내한 행사에서도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한국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리한나는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내에서 자신이 창립한 브랜드 펜티 뷰티의 ‘아티스트리 앤 뷰티 토크’(ARTISTRY &　BEAUTY TALK)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한나는 2시간여가 지난 오후 7시까지도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해당 행사 진행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사진 행사 역시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서 리한나를 기다린 한 관객은 티브이데일리에 “팝스타라지만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행동”이라며 “한국 팬들을 기만하는 듯한 태도에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까지 나빠졌다”고 말했다.

리한나의 지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2월 첫 내한 당시 기자회견에 50분 지각해 눈총을 받았다. 이어진 팬사인회에도 1시간 이상 지각해 팬들을 기다리게 했다.

한국에서만 지각을 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3년 이스라엘 콘서트, 모나코 몬테갈로 콘서트 등에도 지각해 아쉬움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펜티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