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잡혔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소재로 차용되며 전 국민들 사이 연쇄살인 범죄에 관한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특히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으로 꼽힌 케이스다.

18일 채널A 측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최근 과정에서 유력 용의자를 잡았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했다.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출소한 전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연쇄살인사건 10건 중 2건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나온 것.

하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화성연쇄살인사건과 함께 국내 3대 미제 사건으로 꼽히는 개구리소년 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 역시 화제선상에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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