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오마이걸(OHㅇ MY GIRL)에 대한 화제와 함께 '역대 활동곡'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오마이걸이 엠넷 '퀸덤'을 통해 재해석한 러블리즈의 '데스티니'(Destiny, 나의 지구)는 지난 20일 음원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 뮤직 2위를 비롯해 벅스 뮤직 3위, 지니 25일, 멜론 53위에 올라 있으며 소리바다 차트 등에서도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유튜브 엠넷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데스티니' 무대 영상은 같은날 기준으로 방송 버전 조회수 330만 뷰, 풀버전 114만 뷰를 돌파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19일 '퀸덤'에서 '데스티니' 무대를 꾸몄다. 해당 방송에서 오마이걸은 국악기를 접목시키는 동양적인 편곡과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레전드급' 무대를 완성했다 .

'퀸덤' 무대가 화제가 되며 오마이걸의 과거 활동곡들 역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벅스에서는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이 차트인 됐고, 멜론 댄스 차트에는 '비밀정원' '클로저(CLOSER)' 등이 등장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오마이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동안 소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간 오마이걸에 대한 잠재된 실력과 음악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달 썸머 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번지(BUNGEE)'로 데뷔 1581일 만에 지상파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걸그룹 최장 기간의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성장형 걸그룹'으로서의 오마이걸만의 저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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