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훈남하이 엔터테인먼트가 좋은이웃컴퍼니와 함께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더좋은콘서트'를 개최했다.

훈남하이 엔터테인먼트(이하 훈남하이, 대표 김원식)는 지난 15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19학년도 성동광진 관내 학교(원) 관리자 통합교육 연수에서 좋은이웃컴퍼니와 함께 장애 인식개선 '더좋은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계자, 관내 지역 교장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 인식의 전환과 공감을 돕고,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한 인간의 정체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장애의 통합교육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더좋은콘서트'는 1부 강연 및 토크 콘서트, 2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 장애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 중인 신홍윤 강사의 장애이해교육 강연을 비롯해, 국내 첫 장애인 앵커인 이창훈 아나운서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원식 훈남하이 대표의 토크 콘서트 '공감을 꿈꾸다'로 이뤄졌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루네의 축하무대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 더블라인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콘서트를 개최한 훈남하이 김원식 대표는 "장애라는 것이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냥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새로이 인식할 수 있는 자리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전환해 나가는 데 있어서 문화로써 공감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이웃컴퍼니 이현학 대표는 "장애 당사자로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전환될 수 있었던 자리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며 "장애 인식개선 '더좋은콘서트'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훈남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