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년 동안 '여성시대'를 이끈 가수 양희은이 장기 휴가를 떠난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 제작진은 "DJ 양희은의 장기 휴가로 28일부터 5주간 스페셜 DJ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DJ 양희은은 지난 1999년 6월 7일 처음 '여성시대' 마이크를 잡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그는 이를 기념할 겸, 내년 데뷔 50주년을 위한 음반 작업을 진행할 겸 오는 12월 1일까지 자리를 비우게 됐다.

양희은의 빈자리는 동료들이 채운다. 개그우먼 김효진부터 가수 서영은, 윤수현, 원미연과 배우 김원희가 스페셜 DJ를 맡아 활약한다.

DJ 양희은은 "스페셜 DJ를 맡아준 분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서 오겠다"며 "'뜻밖의 만남' 새로운 작업도 있고 쉬는 동안 무언가를 해내고 오겠다"고 했다.

DJ 서경석은 "양희은 누님의 빈자리는 특별 진행자들과 열심히 채워보겠다"며 "일단 첫 주는 저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분, '쪼매난 이쁜이' 김효진 씨와 함께할 예정이니 많은 청취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