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결혼을 앞둔 가수 김건모와 그의 모친이 SBS 일요일 예능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4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은 1부와 2부, 3부가 각각 15.6%, 18.3%, 1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이 기록한 1부, 2부, 3부 시청률 13.3%, 14.0%, 15.6%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부군상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자리를 비웠던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가 등장했다. 8개월여만으로 게스트 자격으로 출연했다. 김건모의 깜짝 결혼 발표 이후 방송이라는 점에서 이선미 여사의 출연에 큰 관심이 모였다.

이선미 여사는 '미우새'에 앞서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도 등장했다. 사부로 선정된 김건모는 이선미 여사와 동생이 거주하고 있는 집으로 '집사부일체' 출연진과 제작진을 초대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 신부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집사부일체'의 시청률 역시 크게 상승했다. 이 방송은 1부와 2부가 각각 7.1%와 11.2%를 기록, 지난달 27일 방송이 기록한 1부, 2부 시청률 5.6%, 7.2%를 크게 뛰어 넘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우새'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