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인 구하라(28) 사망 소식에 가요계가 슬픔에 잠겼다. 일부 연예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의 활동 일정을 조율,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사망 소식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발견됐다.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세한 사항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기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밤부터 순차 공개 예정이었던 그룹 NCT 127의 'NCT 127 24hr 릴레이 캠' 콘텐츠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오는 27일 정규 6집 '옵세션'을 발매 예정이었던 그룹 엑소의 티징 일정도 조정했다. 엑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돼 있던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추후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마마무의 소속사 RBW 역시 24일 밤 예정돼 있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마마무와 소속사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편 구하라의 유족 등은 팬들의 조문을 위해 별도로 빈소를 마련했다.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구하라를 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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