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PD가 신스틸러로 김선영을 꼽았다.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의 연출을 맡은 차영훈 PD 공동인터뷰가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1일 밤 4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가며, 10주 연속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23.8%, 수도권 24.9%까지 달성하며 올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에 차영훈 PD는 "모두가 신스틸러였다. 어느 배역 하나도 소홀하게 캐스팅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모두 잘해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조단역분들까지도 200%의 역할을 해주셔서 한 분을 꼽기는 힘들다"고 했다.

이어 차영훈 PD는 "오정세 염혜란 김지석 지이수 등 다들 너무 감사하다"면서 "특히 김선영 배우를 개인적으로 신스틸러로 꼽고 싶다. 배우 명성에 비해 작은 배역이었지만 좋은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출연해주셨다. 그 역할 자체를 본인이 크게 만들어줬다. 드라마 안에서 존재감 있게 표현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영훈 PD는 "김선영을 포함한 옹 벤져스 식구들이 신스틸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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