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맛남의 광장' 김희철이 '장사의 신'으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산불로 인해 일부 건물이 소실돼 큰 피해를 본 옥계휴게소에서 멤버들이 강릉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첫 장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백종원과 함께 시원한 홍게 한 마리 라면을 만들어 7000원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김희철은 오전 장사 전, 꼼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손님들이 입장 후에는 조금의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백종원을 완벽히 보조했다.


또한 김희철은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메뉴 설명은 물론, 세밀한 배려로 백종원에게 연거푸 칭찬을 받았다. 양세형과 김동준이 만들고 있는 양미리 조림 백반까지 함께 홍보하는 센스까지 발휘.

김희철은 백종원이 시키지 않아도 일을 척척해 백종원을 기분 좋게 하기도. 미리 단무지를 담아두는 건 물론, 틈나는 시간을 이용해 재료 손질을 했으며, 주문이 올 것을 예측하고 미리 세팅했다. 청결은 필수.

이에 대해 백종원은 "희철이 진짜 잘한다. 이젠 타이밍도 아느냐. 괜히 걱정했다. 많이 해본 것 같이 잘한다"며 극찬했고, 김희철은 "제가 요리 빼고 잘한다. 미각이 없을 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희철은 주문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등, 그야말로 옥계휴게소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맛남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