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윤석철 트리오가 새 음반 ‘송북(SONGBOOK)’의 음원을 공개했다.

11일 윤석철의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서 새 음반 ‘송북’의 커버와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전 온라인음원 사이트에는 타이틀곡 ‘과속금지!!(Feat. Antonio Zanetti)’를 비롯해 총 9개의 새 트랙과 윤석철이 직접 적은 곡 소개가 공개됐다.

‘과속금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운전을 한다면 저절로 과속을 할 위험이 있을만큼의 흥이 있다고 느껴서 짓게 된 제목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안토니오 자네티의 중후하면서도 풍부하고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가 흥겨움을 더한다.

‘송북’은 총 9개의 트랙리스트로 구성돼 있으며, 신곡 5곡, 기존 곡을 재해석한 4곡이 실렸다. 1번 트랙 ‘그의 걸음걸이는 이상해’를 시작으로 ‘과속금지!! (Feat. Antonio Zanetti)’, ‘입김’, ‘둘의 대화’, ‘2019 서울’등 총 5트랙의 신곡과‘Not Yet’, ‘여대 앞에 사는 남자’, ‘즐겁게, 음악’,’ Love Is A Song’등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곡들의 리메이크 버전을 함께수록했다. 스테디셀러 넘버들과 신곡들이 함께 담긴 이번 음반 발매에 리스너들의 기대가 높다.

윤석철 트리오는 윤석철(피아노), 정상이(베이스), 김영진(드럼)이 넘치는 활기와 파도처럼 자유롭게 일렁이는 감성의 멜로디를 오가는 감성으로 사랑받는 재즈트리오다.

대중가요씬의 여러 개성있는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한국 재즈계에서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유기적이고 실험적이며 재즈 본연의 즐거움에 천착한 작품 및 공연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13일에 열리는 10주년 기념 공연은 이미 빠르게 매진된 상황이다.

윤석철 트리오는 새 음반 ‘송북’을 발표하고 이를 기념한 단독공연을 갖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