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듀엣 가수 애즈원(As one, 이민 크리스탈)이 ‘슈가맨’ 출연 가수 중 해체 없는 ‘현역 그룹’ 포스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은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 진행 아래 애즈원이 출연해 무대, 지난 일들, 비화를 공개했다.

애즈원은 지난 1999년 1집 앨범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로 데뷔한 듀엣 가수다. 이후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드라마 OST인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다수의 발라드 히트곡을 냈다.

지금껏 ‘슈가맨3’ 출연 가수들이 90년대 전성기를 맞거나 활동하다가 해체하거나 가요계를 떠난 것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애즈원의 경우 지금까지 활동하는 현역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무려 데뷔한지 20주년을 맞은 이들은 올해 기념으로 앨범 하나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오랜 결속력은 두 사람의 우정에 기인한다. 개인보다 팀을, 방송보다 팀워크나 정을 중시했다는 이들의 팀명 애즈원 뜻은 공교롭게도 “하나같이”였다. 이들은 현재 각자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로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비즈니스를 함께 하는 최고의 동료로 남았다. 현재 이들이 몸 담고 있는 소속사는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이다.

또한 이날 ART(김민수 박성준 김형열 류종현)가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