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박혜성 정다이 도욱일 기자] 그룹 희나피아가 ‘손가락 복싱’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희나피아(민경 은우 경원 바다 예빈)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OSR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손가락 펀치’ 게임 기계를 놓고 ‘내기’를 진행했다. “요즘엔 별게 다 있다”라며 기계에 관심을 보인 멤버들은 “꼴찌가 1등한 사람에게 딱밤을 맞는 것”이라는 규칙을 전했다.

경원부터 민경까지 차례로 손가락을 튕겼다. 경원이 760점, 바다가 247점, 은우가 551점, 예빈이 684점, 민경이 703점을 기록했다.

경원이 바다의 딱밤을 때렸지만 싱겁게 끝났다. 기계 앞에서 손가락을 튕겼던 힘이 바다의 이마 앞에서는 발휘되지 않았다.

민경은 “경원이 벌칙 수행을 잘 못 한 것은 우리를 기만한 것”이라며 되려 딱밤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원은 “바다와의 재대결”을 제안했고, 은우는 “바다는 주먹으로 때릴 기회를 주겠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재대결 결과 바다가 684점을, 경원이 399점을 기록했다. 승리한 바다가 경원에 딱밤을 때렸지만, 이 역시 그리 강력하지는 않았다. 다만 여드름 같은 빨간 자국을 남겼다.

짧은 게임을 마친 후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경원은 “여드름 경험”이라고 운을 뗀 후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다”라고 했다.

바다는 “(언니를) 처음 때려본다. 너무 감격스럽다. 언니를 이길 수 있다는 게 참 기분이 좋았다. 첫 언니 때리기 성공”이라며 웃었다.

은우는 “경원 언니가 이렇게 바다에게 맞아 여드름 난 것처럼 돼 웃기다. 게임 기회를 줘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예빈은 “스케줄을 정신없이 지내 와서 멤버들에게 장난칠 시간이 없었는데 자리를 마련해 줘서 재미있게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고, 민경 역시 “멤버들이랑 즐겁게, 회사에서 놀아서 색달랐다. 재미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희나피아는 지난 2016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던 민경, 은우, 경원, 예빈에 새 멤버 바다가 합류해 결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달 3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타이틀곡 ‘드립’(DRIP)으로 활동 중이다. ‘드립’은 희나피아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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