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두준 자필편지 “군생활 통해 일상 소중함 깨달아” |
| 2020. 01.03(금)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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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두준 자필편지 |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전역을 100일 가량 남겨둔 가운데 자필편지를 전했다. 윤두준은 지난 1일 새해 전역 100일을 맞았다. 윤두준의 전역일은 오는 4월 10일로 3일 기준 98일 남았다. 윤두준 소속사는 2일 하이라이트 공식 SNS를 통해 “병장의 편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윤두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병장 윤두준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어떻게 2019년을 보내야 하나 막막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었는데 어느덧 SF영화에서나 나오던 2020년이 와버렸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 너무나 젊은 나이지만 같이 생활하는 전우들이 나보다 한참 동생이다 보니 지나가는 세월이 야속해지는 군대에서의 새해 첫날”이라며 “18년, 19년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다. 살아가면서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한 적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상처 받지 않길 기도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이 길에 들어선 후 처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나를 마구 스쳐 가는 조금은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생활 덕분에 나와 나의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나한테 과분하다는 것을 또 다시 매사 감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제 100일 정도 남았다. 이 또한 금방 지나갈 시간이지만 아직 그날을 기다리기엔 너무 고틍스러운 숫자”라며 “나의 행복보다 여러분들의 행복을 먼저 챙기는 조금은 이기적인 여러분들이 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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