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해치지않아'의 배우 강소라가 '런닝맨' 출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강소라는 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제작 어바웃필름)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소라를 비롯해 '해치지않아' 출연 배우 안재홍, 김성오, 전여빈은 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소라는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런닝맨' 출연진들의 플레이에 '멘붕'한 모습들과 어리숙한 모습들로 큰 웃음을 안겼다.

'런닝맨'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7~8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는 강소라는 "(12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제가 더 혼이 나가 있을 거다"라면서 "시청자로서 '런닝맨'을 봤을 때 재밌었는데, 실제로 출연해 보니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라는 "'런닝맨' 멤버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뒤통수를 칠 줄 몰랐다"면서 "배우들끼리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안재홍 씨는 말간 얼굴로 뒤통수를 치더라. 예능 센스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치지않아'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강소라는 극 중 어린 시절부터 동산파크의 마스코트 북극곰 까만코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 여겼던 동산파크의 수의사 소원 역을 맡아 연기했다.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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