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유리상자, 가수 앤씨아가 소속되어 있는 제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 채종주 대표가 21일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채종주 대표는 지난 1997년 주주클럽 매니저로 처음 대중문화예술 업계에 도전한 이후, 아이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음반 시장에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김민종, 엄정화, 코요태, 타이푼, 유리상자, 앤씨아, 슈가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기획, 제작해 왔다.

특히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심각한 갈등과 분쟁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최근 연예계 상황과 달리, 채종주 대표는 현재 소속 연예인인 유리상자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분쟁도 없이 함께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되기 전까지 계약서 한 장 없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앤씨아는 지난해 7년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재계약을 완료하며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중문화 산업의 다양성을 비롯하여 법적인 제도의 구축, 도덕적인 책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이 촉구되고 있는 최근, 채종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대중문화의 다양화을 위해 노력하고 소속연예인과의 모범적인 파트너 관계 성립 및 유지해 온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대표의 수상에 앤씨아와 유리상자의 이세준은 표창장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들의 SNS에 올리며 축하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앤씨아, 이세준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