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오는 2월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CJ ENM의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은 23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마련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입장을 밝힌 이후, 한달여 만에 활동 계획을 전했다. 같은날 역시 활동 재개 입장을 전했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은 멤버들의 소속사 간 합의가 불발되며 공식 해체하게 됐다.

엠넷은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들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라며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에서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 관심갖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