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개리(본명 강희건ㆍ43)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들을 공개한 가운데, 미모의 아내가 이틀째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리는 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하오와 함께 출연했다. 3년여 전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하고 국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개리의 활동 복귀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였다.

개리는 이날 아빠,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백기 중 결혼과 출산을 했으며 쉬는 동안 육아에 몰두에 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아내와의 이야기도 전했다.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그는 "일부 지인들에게만 결혼 사실을 이야기하고 결혼식 자체를 따로 안 했다. 서류에 도장을 찍고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라며 "예전부터 결혼을 하면 식을 올리지 않으려 했다. 아내도 같은 마음이었다. 아내가 원했다면 (결혼식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결혼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라고 이야기를 나눴고 (결혼식 안 한 것을) 아내가 잘 받아주고 이해해줬다. 그 자체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개리의 아내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방송 다음날인 3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개리의 아내는 10살 연하인 1988년생으로 알려졌다. 개리가 리쌍으로 활동할 때 운영했던 리쌍컴퍼니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의 아내는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년 정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