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다비치의 이해리가 자신의 프로필을 새로 썼다.

이해리는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이날 이해리는 자신의 프로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 앨범을 내서 요즘 자주 이름을 검색한다"라고 밝힌 이해리는 우선 "프로필 사진 마음에 드나"라고 묻는 김영철에게 "이번 앨범 것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키 등에 관한 정보 전달부터 했다. 이름과 생년월일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면, 키는 161cm라고 정정했다. 그는 "데뷔 때 164cm였다. 저정도는 써 줘야하지 않나해서 그랬는데 나중에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이야기해야겠다. 161cm"라고 했다.

쌍둥이 동생들이 부르는 별명도 정정했다. '독재자'를 연상케 하는 '해틀러'였지만 최근 '아주나'(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불리고 있다고 했다. 이해리는 "동생들이 직접 불러주는 것"이라며 "질풍노도의 시기 때는 해틀러였지만 지금은 선물, 현금 등 아낌없이 준다. 화를 안 내고"라고 했다.

이에 김영철은 "쌍둥이 두 동생과 강민경 중 누가 더 좋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해리는 답을 하지 못하며 "셋 다 소중한 존재"라고 했다.

김영철은 또 "강민경이 '내가 남자였으면 언니는 나에게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인정하는가?"라고 물었다. 이해리는 "인정한다"라며 "빠졌을텐데 몇 번 당하다 정신 차려서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이해리는 강민경의 매력에 대해 "나쁜남자 느낌"이라며 "그런데 선을 안다. 선까지 놀리다 감동 준다"라고 말했다.

이해리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프롬 에이치'(from h)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는 공개 이후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는 힘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이해리의 따뜻한 감성 발라드다.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이해리의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전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