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재환이 엉뚱하고 귀여운 소년미를 한껏 뽐냈다.

18일 한 매거진은 김재환과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김재환이 따뜻한 재질의 니트를 입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밝은 색의 정장고 캐쥬얼한 운동화를 믹스매치한 스타일을 통해 장난기 넘치는 소년미를 선보였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재환은 "이번 신곡 '안녕'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은 마지막 구절"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도 항상 맨 마지막 '잘 지내 이젠 정말 안녕' 부분에서 소리를 질러주신다. 그때 비로소 마음이 편해진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환은 "노래를 부르면서 일종의 감정 연기를 하는 거다. 끝날 때 긴장이 탁 풀리면서 무언가 내려놓게 되는 것 같다. 여전히 무대에 설 때마다 긴장한다. 특히 첫 소절 들어갈 때 가장 그렇다. 고음도 부담되지만 사실 그건 연습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잘 잡고 그걸 지켜가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사실 데뷔 전엔 완성형 가수로 대중 앞에 나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까 성장형, 노력형이라는 수식이 붙게 됐다. 그게 저의 진실이었던 것"이라며 "사실 성장형이라는 말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뜻일 수도 있지 않나. 물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긴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번 더 나를 채찍질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당찬 각오를 보였다.

김재환은 나이가 들어도 오랫동안 가수로 남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 돈을 벌기 위해서 이걸 시작한 게 아니다. 그냥 계속 실력을 키우고 싶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으면 제 분위기나 목소리도 달라질 텐데, 저는 그게 너무 궁금하다. 내일의 제 모습, 제가 백발이 돼서 기타 치고 노래하는 모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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