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3월 둘째주(3월 9일~15일)에는 그룹 빅톤, 있지(ITZY)가 컴백했다. 이와 더불어 가수 권순관 러브송 수퍼비 등이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

◆ 빅톤 - '컨티뉴어스(Continuous)' (발매일 3월 9일)

빅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다. 끊임없이 이어진 무언가를 뜻하는 '컨티뉴어스'는 끝난 사랑 앞에 아직 우린 이어져 있다는 미련과 착각, 집착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이별 후의 그리움과 슬픔 등이 계속 이어진다는 뜻도 있어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하울링(Howling)'을 포함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타이틀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수록곡들.
김한길 - 섹시한 음색이 매력적.
오지원 - 타이틀곡은 전반적으로 우울한 흐름을 뚫고 나오는 강렬한 비트가 잘 어우러졌다.

◆ 있지 - '잇츠 미(IT'z ME)' (발매일 3월 9일)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포함해 총 7곡 수록.

김지하 - 쉽게 들리는 리듬, 멜로디. 발랄한 느낌이 인상적.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멜로디.
오지원 - '달라달라'를 처음 들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 여러 곡이 한 곡에 담긴 것 같아 어색한 듯 하지만, 또 생각나는 음악.

◆ 권순관 - '커넥티드(Connected)' (발매일 3월 9일)

권순관이 7년 만에 발매한 두 벌째 솔로 정규 앨범.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는 말에서 시작된 '커넥티드'는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너에게'를 비롯해 총 8곡 수록.

김지하 - 취향저격 감성. 편안한 목소리.
김한길 - 따스한 감성.
오지원 - 밤에 가만히 듣기 좋은 앨범

◆ 러브송 - '유얼스 트룰리(Yours Truly)' (발매일 3월 11일)

'진심으로 그대의…'라는 뜻의 'Yours Truly'는 보통 편지의 맺음말로 쓰인다. 이를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은 사랑의 과정을 주제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로즈(Rose)' '아이 블레임 퍼시픽 오션(I Blame Pacific Ocean)'을 포함해 총 14곡 수록.

김지하 - 익숙한 듯 하면서도 독특한 음색.
김한길 - 마음을 편안케 하는 보이스.
오지원 - 1번 트랙부터 차례로 들어볼 만한 앨범.

◆ 수퍼비 - '랩 레전드 2(Rap Legend 2)' (발매일 3월 13일)

수퍼비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수퍼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래퍼로서 자신을 믿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보여줬다. 창모,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트웰브, 저스디스, 주비트레인 등 동료 래퍼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떠나야' '머드 보이(MUD BOY)'를 포함해 총 12곡 수록.

김지하 - 무난, 새롭지는 않은 느낌.
김한길 - 귀에 쏙쏙 박히는 래핑.
오지원 - 피처링 라인업이 기대 이상.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