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유럽에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유럽 투어 티켓 예매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방탄소년단 유럽 투어 주관사인 라이브 네이션 UK 등은 1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티켓 판매 일정이 재조정됐다"고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인 '맵 오브 더 솔 투어 – 유럽' 예매는 이달 중순 오픈될 예정이었지만, 공지에 따르면 선예매는 4월29일, 일반 예매는 5월1일로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유럽 투어 예매 연기를 확정,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3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투어 공연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대부분을 잠정 연기했다.

오는 4월 25∼26일 미국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을 투어 출발지로 보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 19가 확산세를 보이며 변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 공연장은 오는 4월초까지 잠정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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