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퀴즈와 음악 사이'에서 과거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미를 선사했다.

Mnet 새 예능프로그램 '퀴즈와 음악 사이'가 31일 저녁 첫 방송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과거 Mnet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 했다. 특히 VJ로 활약했던 김나영은 2003년 8월 '와이드 연예뉴스'를 통해 리포터로 데뷔한 바 있다.

20대 발랄했던 자신의 모습을 본 김나영은 "이게 나냐"고 거듭 물으며 놀라워했다. 영상이 나오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까지 했다.

신지도 자신의 과거 무대 영상을 보고 "쟤 누구냐"고 외쳤다. 그는 "어떡해 나 나온다. 쌍커풀 수술하기 전이다. 내가 데뷔 때 그렇게 뚱뚱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영상 속 코요태를 탈퇴한 전 멤버 차승민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이 차승민의 근황을 묻자, 신지는 "차승민 씨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신지는 "원래 차승민은 회사에서 미는 멤버였다. 그런데 첫 방송 이후 회사에서 '쟤는 말을 시키거나 하면 안 되겠다'고 결정했다. 차승민이 카메라를 피해 다녔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신지는 차승민에 대해 "저 분이 사장님 아들이었다. 낙하산은 아닌데, 아버지가 차승민 씨를 염두에 두고 만든 그룹이었다. 1집 때부터 벤을 타고 다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H.O.T., 솔리드, 현진영, 핑클 등 과거 유명 가수들의 영상이 오랜만에 공개되면서 재미를 줬다. 그 중 OPPA 무대 영상이 나오자, 신지는 멤버 정명훈에 대해 "코요태 5집 '비상' 앨범에서 객원 래퍼로 활동했었다. 현재는 엔터 사업을 한다.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여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퀴즈와 음악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