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내의 맛'에서 방송인 함소원, 인테리어 전문가 진화 부부가 화보 촬영에 나섰다.

31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 가족에게 화보 요청이 들어왔다. 마마는 "처음 찍는 화보라 다이어트를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함소원과 마마는 성형외과를 찾아 시술을 하기도 했다.

턱살을 줄이고, 이마를 볼록하게 하는 시술을 받은 마마는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출연진들은 "이목구비가 또렷해졌다" "정말 예뻐졌다"며 칭찬했다.

전날 고구마만 먹은 마마는 화보 촬영장에서 "배고파 죽겠다"며 간식을 조금씩 먹었다. 특히 소품용 대파를 꺼내 떡볶이 국물에 찍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화보는 기묘한 가족 콘셉트로 진행됐다. 웃기지만 진지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 것. 함소원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능숙하게 촬영에 임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잡지 모델로 먹고 살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마는 소품으로 든 대파를 진지한 표정으로 먹기 시작했고, 화보 관계자들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옆에 서있던 함소원이 "대파 냄새 난다"며 괴로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프로레슬링 선수 복장을 입은 마마와 함소원의 특별한 화보 촬영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함소원 진화 부부가 마마와 함께 새 집을 찾으러 다니는 모습도 그려졌다. 마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여기 있은 지도 오래 됐고, 여기서 돈도 많이 쓰지 않았냐. 그래서 아들 부부 집 사주는 걸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겠냐"고 물었고, 함소원의 시아버지도 이를 허락했다.

마마가 첫 번째로 내세운 새 집의 조건은 채광. 새 아파트를 본 마마는 "채광이 정말 좋다. 밥 하면서 바깥 풍경을 보면 얼마나 좋겠냐"며 만족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여기 너무 비싸다"며 시어머니를 만류했고, 시어머니는 "돈은 신경 쓰지 마라"며 호탕하게 답했다.

이후 두 번째 매물인 빌라로 향했다. 첫 번째 매물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함소원의 마음에 들었고, 자연 환경이 보이는 풍경이 마마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이에 마마는 "계약하자"며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