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웬디는 오는 4월 29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감독 : 월트 도른, 데이비드 P. 스미스) 국내 더빙 버전의 주인공 파피 역할에 캐스팅됐다. 이에 목소리 연기와 OST 가창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다. 웬디는 'K팝 트롤'의 오리지널 캐스트에 이어, 한국어 더빙 버전에서는 긍정 팝 트롤 파피 역할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웬디는 "레드벨벳이 K팝 트롤 목소리 연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고, 멤버 모두 즐겁게 녹음했다. 저 또한 K팝 트롤과 파피 역을 맡아 최선을 다했다. 재미있게 녹음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영화에서 캐릭터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목소리 연기와 OST '저스트 싱'(Just Sing) 가창에 참여했다. 또 영화에는 레드벨벳의 히트곡 '러시안 룰렛 (Russian Roulette)'도 삽입될 예정이다.

웬디는 최근 MBC 라디오 연간기획 프로그램 '책을 듣다'에 참여했다. 웬디가 낭독한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는 12일 MBC 표준FM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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