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이윤미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 아이들을 둘러싼 악플에 대해 말했다.

1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박은혜가 이윤미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미는 가정에서 수중분만을 한 경험에 대해 "둘째 아이를 집에서 낳으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 다시 집에서 안 낳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예찬했다.

최근 셋째 아이를 집에서 수중분만한 이윤미는 "두 아이들이 수영복을 입고 물 안에 함께 들어왔고, 큰 애가 직접 탯줄을 잘라줬다"고 밝혔다.

이윤미는 "지금도 자기들이 낳은 줄 안다. 언니들을 만나기 위해서 힘들게 아이가 나왔다는 걸 안다"고 이야기했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윤미는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차라리 나한테 뭐라고 하는 악플은 괜찮은데, 우리 집 둘째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계속 떠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선사했다.

이윤미는 "다운증후군이어서 내가 셋째를 낳았고, 그래서 둘째만 예뻐한다는 소설이 써있더라"며 "내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실제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한테 상처가 될 것 같더라. 내가 아니라고 말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더라"고 루머를 해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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