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공부가 머니?'에서 고려대학교 농구팀 감독이 네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는 주희정의 가족이 출연했다.

세 딸과 한 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희정은 "첫째, 둘째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 그러면 동생들도 공부에 관심이 없어질까봐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의뢰했다.

공개된 영상 속 첫째 딸과 둘째 딸은 잠에서 깨자마자 연애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 딸이 언니에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묻자, 첫째 딸은 "걔는 이제 포기했다"고 말했다.

동생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좋아하지 않았냐"고 하자, 첫째 딸은 "진짜 연애 중인 것 같더라"며 짝사랑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둘째 딸은 '썸남'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언니와 동생들이 놀리자, 둘째 딸은 "아빠한테 그런 거 말하지 마라"며 말렸다. 둘째 딸은 '썸남'에 대해 "SNS로 만난 사이다. 착하고 이야기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사람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상황을 처음 알게 된 주희정은 "정말 몰랐다. 아이들이 연애를 하는 모습을 상상은 해봤지만,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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