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보이스 코리아'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MC는 장성규가 발탁됐다.

21일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2020' 측은 티저 영상을 통해 MC와 첫 방송 날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MC로 발탁된 장성규가 포스터 촬영을 위해 CJ ENM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는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 나온 제작진에 "Mnet이 이제 제게는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이렇게 먹여 살려주셔서 감사 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너무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라 (MC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안 믿겼다.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보이스 코리아 2020'을 이끌어갈 코치진 라인업에 대한 스포일러도 등장했다. 제작진에게 코치진에 대한 정보를 들은 장성규는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연신 깜짝 놀라며 "(그 분의 심사 스타일이) 까칠하시다고 들었다" "(그 분이 출연하면) '쇼미더머니' 아니냐" "최근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분"이라고 힌트를 선사해 궁금증을 더했다. 또 "누가 가장 인기 많은 코치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한 인물을 지목하며 "특히 어린 참가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 분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온 뮤지션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장성규는 화사한 핑크색 수트를 입고 나타나 오직 목소리만으로 어필해야 하는 '보이스 코리아 2020'의 콘셉트를 살려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코믹한 포즈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갑작스러운 삼행시 요구에도 순발력 있게 응하며 MC로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보이스 코리아 2020'은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THE VOICE)'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한국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코치진들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팀원들을 선발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그리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에 포커스가 맞춰진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29일 저녁 7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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